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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드루킹 사건’…문 대통령 사과 필요 50.5%, 불필요 42.8%
전국 18세 이상 1102명 설문조사 결과

[헤럴드경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공모 유죄가 확정돼 재수감된 것과 관련해 국민 절반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발표됐다.

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1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0.5%가 “문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도 42.8%로 집계됐다.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경남도청에서 입장 표명 중 생각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4.4%만 사과가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사과해야 한다는 여론이 89.9%를 차지했다.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33.0%,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13.3% 최 전 원장 7.1%로 집계됐다. 2주 전과 비교해 윤 전 총장은 1.5%포인트, 홍 의원은 1.1%포인트, 최 전 원장은 1.9%포인트 각각 올랐다.

특히 최 전 원장은 유승민 전 의원(6.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7%)를 제치고 2주 만에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응답을 살펴보면 최 전 원장은 11.2%로 윤 전 총장(61.6%)에 이어 2위였다. 2주 전의 3위(7.7%)에서 한 계단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34.7%, 이낙연 전 대표가 20.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7.3%로 집계됐다. 박용진 의원 5.6%, 정세균 전 총리 4.1%, 김두관 의원 1.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지사는 2주 전보다 2.8%포인트 상승했고, 이 전 대표는 4.7%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격차는 6.4%포인트에서 13.9%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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