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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금리로”…대환대출 유도, 거액 챙긴 보이스피싱 일당 송치
보이스피싱 일당, 서울 광진구서 콜센터 운영
“정부 주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게 해주겠다”
피해자들에게 접근…피해액만 약 1억원
경철, 지난달 검찰에 총책 2명 구속 송치
경찰 로고.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싼 금리로 갈아타게 해주겠다며 접근해 돈을 송금하도록 한 보이스피싱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운영한 30대 남성 A씨 등 총책 2명을 사기, 범죄단체조직,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구속 송치하고 콜센터 관리책, 텔레마케터 등 직원 18명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A씨 등은 약 2년 전 서울 광진구에 콜센터를 차리고 “정부 주도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게 해 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저금리 대출을 받기 위해 기존의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 돈을 송금하도록 지시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규모는 약 9500만원이다.

경찰은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여죄에 대해 수사를 이어 갈 방침이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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