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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제로금리’ 유지…시중 ‘돈풀기’ 지속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8일(현지시간) 현행 ‘제로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경기 부양을 위한 돈풀기도 계속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9면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춘 이후 1년 4개월째 동결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경기 부양을 위해 매월 1200억달러(약 138조48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입하는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매입 규모도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의 경기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매월 미 국채 8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400억달러어치를 매입하고 있다.

연준은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전제 조건으로 설정한 ‘일정 기간 2% 이상의 물가인상률’과 ‘완전 고용’ 목표와 관련해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황이 진전될 경우 테이퍼링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연준은 “향후 회의에서 진전 정도를 계속 평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논의가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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