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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네거티브 '강경대응'에 이준석 "참을 만큼 참은 듯"
"자신감…대응 따라 지지율에 호재"
"尹, 무조건 8월 국민의힘 입당할 것 생각"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요즘것들 연구소' 체육계 백신 우선접종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가족 관련 의혹 제기를 놓고 '정면 대응' 모드를 가동한 데 대해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전 총장에게)굉장한 자신감이 있다고 보여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실관계에 따라 대응하면 지지율에 호재가 될 것"이라며 "(의혹들이)이 정도로 나왔는데, 여론 반응이 없는 것을 보면 앞으로도 여론 반응이 있다고 보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의 다음 달 중 국민의힘 입당을 확신했다.

그는 "입당하겠다는 의지는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8월 입당이 아니면 그분들(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등)을 데려간 게 무리수여서, 무조건 8월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 캠프로 간 국민의힘 인사들에 대한 징계를 놓고는 "(입당에 대해)신뢰를 하기에 지금 징계를 하지 않는 것으로 원래는 칼 같이 징계해야 한다"며 "후보등록이 끝났는데 윤 전 총장이 없다면 그분들을 제명하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 영결식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를 놓고 자신과 기싸움을 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에게는 "가짜뉴스나 음모론을 제기하는 시사 방송 등에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언론에 징벌적 배상을 한다는 건 걱정되는게 많다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당과의 합당 건에 대해선 "지도자 간 회담으로 해결될 수 있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정도라도 저랑 만나 합의를 봐야 한다. 사실 다음주도 늦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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