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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박근혜 사면 필요?'…이재명 "X" 이낙연-정세균 "△"
28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TV토론회
이재명·추미애·박용진·김두관 "X"(필요없다)
이낙연·정세균 후보는 O,X 고르지 않고 △
정세균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들이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MBN과 연합뉴스TV 공동주관으로 열린 본경선 1차 TV토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진, 정세균,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2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TV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필요하다"는 질문에 'X' 푯말을 들었다.

이 후보 외 박용진, 추미애, 김두관 후보도 똑같이 'X' 푯말을 들었고 이낙연, 정세균 후보는 푯말을 옆으로 들면서 O,X를 고르지 않았다.

추미애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촛불집회를 언급하며 "연인원 1700만명의 국민들이 함께했고 광장에 함께 하지 않았더라도 국민이 주권자로서 심판내린 것"이라며 "정권 담당자나 국회가 함부로 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반면 정세균 후보는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사면을 하기 위해서는 국민적 공감대 만들어지는 게 중요하다. 대통령께서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잘 살피고 계실 터"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경우에 따라서는 공개적, 공식적 아닌 다른 방법으로 대통령께 사면을 건의하기도 하고, 반대하기도 하고, 이런 의견 제시 있을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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