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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증시 2%대 급락…4거래일째 하락세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중국 대기업에 대한 규제 수위를 높여가자 중국 증시가 연일 폭락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4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급락했던 홍콩 증시는 간신히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9시45분 현재(현지시간) 전일 대비 62.39포인트(-1.85%) 하락한 3318.7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본토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도 27일 각각 2.49%, 3.67% 급락하면서 폭락 흐름이 사흘 연속 이어지고 있다.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을 대표하는 기술주가 대거 상장한 홍콩증권거래소를 대표하는 항셍지수는 26~27일 이틀 연속 4%대 폭락해 27일 2만5086.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항셍지수는 다만 이날 전일 대비 247.75포인트(0.99%) 상승한 2만5308.62포인트를 기록하며 간신히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및 홍콩 지수의 폭락 사태에 방아쇠를 당긴 것은 지난 24일 나온 중국 정부의 사교육 초강력 규제 조치였다. 이번 사태가 사교육 섹터에서 시작됐지만 공포 심리는 중국 당국의 규제 위험이 큰 것으로 여겨지는 기술·바이오·부동산 등 전 분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양 지수가 급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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