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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진한 증시·잡코인 정리 효과…가상자산 거래대금 10조 재돌파
일주일 만에 24시간 거래대금 3조원→13조원
알트코인 급등세 재현…엑시인피니티 한달 사이 10배 폭등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지지부진한 증시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대적인 정리 효과로 가상자산 시장으로 투자금이 다시 몰려들고 있다. 하루 거래대금이 한 달 만에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살아남은 알트코인의 급등 현상도 재현되고 있다.

27일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국내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의 24시간 거래대금 합은 약 13조원에 달한다. 지난 19일 약 3조원까지 하락했던 24시간 거래대금 합이 10조원이 늘어나는데까지 불과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다.

특히 금융위원회발(發) ‘옥석 가리기’가 진행 중인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최근 1개월간 7개의 알트코인이 2배 이상 상승했다. 특히 엑시인피니티(AXS)의 경우 한 달 전 4000원대에서 약 10배 상승한 4만원 대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샌드박스(SAND), 센티넬프로토콜(UPP), 알파쿼크(AQT) 등도 연일 급등세다. 이날 오전 기준 시빅(CVC), 왁스(WAXP), 룸네트워크(LOOM) 등 알트코인도 20~3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 역시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거래소 기준비트코인은 지난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4700만원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이같은 반등세는 지난 22일 진행된 ‘비 워드(B word)’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 트위터 CEO,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대표의 블록체인에 대한 긍정적 전망 이후 이어졌다.

특히 한마디 할 때마다 가상자산 가격 변동을 부른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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