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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더머니] 비트코인, 한달여 만에 4만달러대 반등
아마존 비트코인 결제 가능성 기대감 영향
가상자산 비트코인. [AFP]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가상자산의 대표주자 비트코인이 아마존발(發) 투기 열풍으로 한 달여 만에 4만달러 선까지 반등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4시간 전보다 17% 이상 급등한 4만545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시세가 4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최고가는 6월1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다시 떨어져 3만달러 후반대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달러대까지 오른 것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이 최근 디지털화폐와 블록체인 전문가를 채용하겠다는 공고를 낸 것이 이런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아마존발 호재로 쇼트커버링(가격반등 예상에 따른 매도 포지션 청산)이 급증한 것이 상승폭을 더 키웠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가상화폐 데이터업체 ‘bybt’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9억5000만달러 이상의 매도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19일 이후 최대 금액이다.

비트코인은 5월 중순 이후 테슬라의 결제수단 취소, 중국의 고강도 규제 등 잇단 악재로 최근 3만달러대 중반에서 횡보를 거듭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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