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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동물질병 특성화대학원에 경상대 등 3개 대학 지정
 전문인력 60명이상 올해 9월부터 3년간 양성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거동에 자리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전경 [환경부 제공]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경상대, 서울대, 전북대 등 3개 대학을 야생동물질병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9월부터 3년간 약 10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전국 수의과대학(10개)을 대상으로 올해 4월 공모를 통해 사전 검토 및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3개 대학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교과목을 포함한 석·박사과정을 운영하면서 학교별로 20명 이상의 야생동물 질병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문 교재 개발과 교과 과정 개설, 석·박사 학위과정 참여 학생 모집 절차를 거쳐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참여 학생들은 전문교과목을 이수하면서 전국 야생동물구조센터와 연계한 현장 교육 등을 통해 야생동물 질병 전문가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동물 질병 분야별 전문인력의 육성을 돕고, 매년 특성화대학원에 대한 성과 평가를 진행해 우수 성과와 개선사항을 발굴하기로 했다. 노희경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야생동물 질병 분야 특성화대학원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등에 대응하고 관리하는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속해서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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