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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어준 “개놈XX들 열받네” …김경수 재판부에 분노
[유튜브 ‘TBS 시민의방송’ 캡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게 징역 2년형 판결을 내린 재판부를 향해 격한 반응을 보였다.

김씨는 지난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의 다스뵈이다 171회에서 “나는 죄를 지어도 그 양반(김 전 지사)은 죄를 지을 사람이 아니다”고 했다.

김씨는 2017년 대선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치러져 더불어민주당이 유리했던 상황임을 강조하며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공식적인 절차를 밟은 것이지 선거가 끝났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었다”며 “왜 드루킹에게 가서 허접한 프로그램을 비밀리에 (시연하는 걸 봤겠냐)”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와 이 개놈XX들 진짜 갑자기 열 받네. 말도 안 되는 거를”이라고 했다.

그는 또 대법원 2부 주심 판사인 이동원 대법관에 대해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이고 이제껏 내린 판결을 보면 굉장히 뻔했다”며 “전원합의체에 가지 않고 본인이 빨리 결론을 내렸다는 건 대선 전에 유죄를 확정하려는 것이라고 선수들은 전망했다”고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도 “국정농단 재판에서 ‘정유라의 세마리 말은 뇌물이 아니다’라는 최순실의 말을 신뢰한 판사”라며 “드루킹의 말을 신뢰한 결과를 내가 바꿀 힘은 없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김경수 지사의 진실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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