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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유도 60㎏급 김원진, 동메달 결정전서 석패
남자 유도 60kg급 국가대표 김원진. [연합]

[헤럴드경제] 유도 경량급 간판 김원진(29·안산시청)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원진은 24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0㎏급 패자부활전 동메달 결정전 루카 맥헤이제(프랑스)와 경기에서 골든스코어(연장전) 승부 끝에 지도패(반칙패)를 당했다.

정규시간 4분 동안 지도 1개를 받고 승부를 가리지 못한 김원진은 연장전 2분 14초에 소극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두 번째 지도를 받았고, 연장전 3분 15초에 세 번째 지도가 선언돼 패배했다.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거나 반칙성 플레이를 할 경우 심판은 지도를 내리고, 지도 3개가 쌓이면 반칙패를 기록한다.

그는 이날 오전 16강전 에릭 타카바타케(브라질)와 경기에서 골든스코어(연장전) 혈투 끝에 한판승을 거뒀다.

8강전에서는 옐도스 스메토프(카자흐스탄)에 절반 2개를 내리 내주며 패했다.

패자부활전에서는 루훔 치흐비미아니(조지아)에 연장전 4분 1초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이겼다. 그러나 동메달 문턱에서 지며 올림픽 메달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김원진은 지난 1월 출전한 2021 국제유도연맹(IJF) 도하 마스터스에서 금메달 획득 직후 부친상 소식을 접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올림픽 메달을 아버지 영전에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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