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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올림픽 메달 셀프 수여에 ‘마스크 키스’
메달, 이빨로 깨물기 금지

24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중국 양첸(가운데)이 총을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IOC) 위원장은 도쿄올림픽 첫 금메달을 딴 양첸(21·중국)에게 메달을 건넨 뒤, 빠르게 퇴장했다.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1.8점을 얻어 우승한 양첸은 바흐 위원장에게 받은 금메달을 스스로 목에 걸었다.

코로나19 시대가 만든 새로운 시상식 풍경이다.

이어 양첸은 오성홍기가 새겨진 마스크 위로 금메달을 가져간 뒤,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는 동작 후 시상대에서 내려왔다.

축하 인사와 포옹, 선수가 금메달을 깨무는 세리머니도 볼 수 없다.

시상대에 오르는 모든 선수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IOC는 메달리스트가 시상식 도중에 잠시라도 마스크를 내리고 '메달 키스'를 하면 방역 수칙 위반으로 제재하기로 했다.

다만,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라면 금메달리스트가 2, 3위를 시상대 가장 위로 불러올려 기념 촬영을 하는 건 가능하다.

이날 양첸도 시상식 말미에 2위 아나스타시아 갈라시나(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3위 니나 크리스텐(스위스)과 시상대 위에서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며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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