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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이번엔 첫 메달 홀인원”…임성재·김시우, 오늘(23일) 도쿄로 출국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대표팀의 최경주 감독(가운데)과 김시우(왼쪽) 임성재가 23일 출국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성재 SNS]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대표팀이 올림픽 첫 메달 사냥에 나섰다.

최경주 대표팀 감독과 임성재, 김시우는 23일 도쿄행 비행기에 올랐다. 남자 골프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CC(파72)에서 열린다.

임성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최 감독, 김시우와 함께 출국에 앞서 파이팅 포즈로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결의를 다졌다.

남자골프는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을 제외하고 세계 1위 존 람, 3위 콜린 모리카와, 4위 저스틴 토머스, 6위 브라이슨 디섐보, 로리 매킬로이, 마쓰야마 히데키 등 상위랭커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메달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들 쟁쟁한 선수들 가운데서도 AP통신은 최근 종목별 메달 후보를 예측하며 임성재를 동메달 후보로 올렸다. 임성재는 현재 세계 27위, 김시우는 55위에 랭크돼 있다.

메이저대회 디오픈을 건너뛰고 일찌감치 올림픽 준비에 전념한 임성재와 김시우는 "반드시 메달을 따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임성재는 "아직 대한민국 남자 선수가 메달을 딴 적은 없다. 내가 대한민국 남자 선수로서 한 번 골프 종목에서 메달을 따서 기록에 남았으면 정말 좋겠다"며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수 있다. 정말 이 기회를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게 내 각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시우도 "한국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만큼 스스로 자세도 낮추면서 한국의 자부심이 생기게 어른스럽게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고진영과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가 나서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31일 일본으로 향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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