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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손정민 사건, 범죄 관련 정황 확인되지 않아”
靑 국민청원에 52만명 동의
고 손정민 군 추모 현장[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청와대가 22일 손정민 군 한강실종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청원에 "현재까지 수사한 상황에 따르면 변사자의 사망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28일 수삭관이 사건의 진상규명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월 28일 시작된 청원은 한 달 동안 52만1867명이 동의했다.

청와대는 "절차에 따라 분야별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된 변사사건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보강 수사 필요성과 변사사건 종결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한 후 해당 사건은 종결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30일 손 군이 한강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후 경찰은 사인 및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서초경찰서 강력 7개 팀을 투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경찰은 총 126대의 폐쇠회로(CC)TV를 분석하고 공원 출입차량 193대 확보했으며, 주요 목격자 16명에 대한 조사를 했다. 또 현장 수중구조와 토양 분석, 관련자들의 통화내역 분석과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했다. 이와함께 변사자 등의 당시 착용 의류 국과수 감정, 기동대·한강순찰대 등을 동원한 현장 수색 등을 통해 당일 상황을 재구성했다.

청와대는 "경찰은 변사사건 종결과 별도로, 강력 1개 팀을 지정하여 변사자의 사망 전 마지막 행적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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