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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조스는 고도 100㎞에서 유영하다
조종사 없이 자동제어비행 성공
최고도서 4분간 ‘극미중력’ 체험

세계 최고 부자이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57)가 20일(현지시간) 우주 관광에 성공했다.

베이조스는 이날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전 6시12분께 텍사스주 서부 사막지대 발사장에서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우주를 향해 날아올랐다. ▶관련기사 5면

약 18.3m 높이의 ‘뉴 셰퍼드’는 자신이 설립한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재활용 로켓으로, 이날 조종사 없이 완전 자동제어 형태로 비행에 성공했다. 캡슐에 몸을 실을 베이조스는 유럽 국제항공우주연맹이 우주로 정의하는 ‘카르만 라인(Karman Line. 고도 100㎞)’을 넘어 고도 107㎞(35만1210피트)까지 날아 최대 4분간 무중력에 가까운 ‘극미중력(microgravity)’을 체험했다.

10분간 짧은 우주여행을 마치고 지구에 안착한 베이조스는 “여태껏 최고의 날”이라며 우주여행 성공을 자축했다. 이날 우주여행에는 베이조스의 동생 마크 베이조스(50), 82세 할머니 월리 펑크, 대학 입학을 앞둔 18세 청년 올리버 데이먼도 동행했다. 신동윤 기자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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