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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촌서 세번째 확진선수 발생…“올림픽 관련 확진 67명으로 늘어”
도쿄올림픽 선수촌 [A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도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가운데 또다시 선수촌에서 확진 선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가 자신하는 ‘버블 방역’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쿄 하루미의 선수촌에 체류한 외국 선수 1명을 포함해 9명의 대회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도쿄조직위가 지난 1일부터 감염자를 집계해 발표한 이후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었다. 일본 내 거주한 자원봉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촌 체류 선수의 확진은 남아공 축구대표팀 2명에 이어 세번째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림픽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일본의 ‘버블 방역 시스템’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버블 방역은 물방울처럼 외부와 격리, 선수촌과 경기장 등 일정한 권역 내에서만 지내도록 해 외부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한편 팀 영상 분석관 1명, 선수 2명 등 3명의 확진자가 나온 남아공 축구대표팀에서 추가 감염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선수 21명 중 3명은 추가 검사에서 감염자와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격리에서 풀렸다고 조직위는 덧붙였다. 남아공은 오는 22일 개최국 일본과 축구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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