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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성실히 상환한 연체자들 신용회복 방안 마련하라"
문재인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어려움으로 연체가 발생했으나 성실하게 상환한 분들에 대해 신용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들은 금융권에서 원리금 상환 유예를 받고 있지만 이자를 연체하거나 폐업하는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지난 16일 내놓은 ‘2차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의 소상공인 2차 금융 지원 프로그램 보증 잔액은 6월 기준 6조2282억원으로, 6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3조2689억원에서 2배 가까이 불어났다. 부실액은 같은 기간 73억원에서 409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부실률은 0.22%에서 1.32%로 6배가 늘어났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에도 국무회의에서 법정 최고 금리를 20%로 인하하는 이자제한법 시행령이 의결되자 "208만명에 달하는 고금리 채무자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서민금융의 어려움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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