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한 은행에서 중국 위안화를 세는 기계가 작동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중국이 금리를 15개월 연속 동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1년과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전월과 같은 3.85%, 4.65%로 20일 고시했다.

LPR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던 지난해 4월 0.2%포인트(1년 만기 기준) 내린 뒤 15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모든 금융기관이 기업 및 가계대출의 기준으로 삼는 런민은행 고시 LPR는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LPR는 중국 18개 시중 은행이 보고한 최우량 고객 대출금리의 평균치다.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에 은행 조달비용, 위험 프리미엄 등을 가산해 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