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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지역 인기업종은?” SK텔레콤, 민·관 빅데이터로 소상공인 지원
-SKT, 서울신용보증재단·KB국민카드와 빅데이터 교류 협력
-소상공인 상권, 인기 업종 분석 등에 활용
-“ESG 경영 모범 사례로 발전 시킬 것”
소상공인이 SK텔레콤,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의 융합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민간·공공기관의 대표적인 빅데이터 기업들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유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협력은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정보 기반의 ‘유동인구’ 데이터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등 상권 분석에 핵심적인 데이터들을 융합해 고도화 하는 것이 핵심이다.

3사는 지역별 상권에 대한 유동인구, 점포 정보 등 융합된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등 공공기관들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3사의 융합 데이터는 소상공인들에게 상권, 점포 등 중요한 입지 정보를 컨설팅해주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핵심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마을 가게 상권분석서비스’는 특정 지역에 어떤 연령층이나 성별이 자주 방문하는지, 인기있는 업종은 무엇인지, 유사 업종의 매출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등 37종의 다양한 상권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다.

지난 19일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가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교류 업무 협약식에서 장홍성(왼쪽부터) SK텔레콤 광고데이터 CO(컴퍼니)장,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해정 KB국민카드 플랫폼사업그룹장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SK텔레콤 제공]

3사는 향후 융합 데이터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 유동인구 데이터의 경우, 지역별 유동인구의 변화 정도를 파악해 상권의 경제활동 상황을 분석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3사는 이번 협약을 민간·공공 기관이 협력해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급변하는 팬데믹 상황속에서 정합성 높은 상권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의 경계를 벗어나 상호 교류를 확대해 수준 높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CO(컴퍼니)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3사 융합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분석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보유한 공공기관,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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