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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우리나라 생산 재생에너지, 삼성전자 쓸 수 있는 만큼도 안된다”
이재명 경기지사.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재명 경기지사가 탄소세 도입을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후위기, 좌고우면하면 늦습니다’글을 통해 유럽연합(EU)이 수입품에 탄소 가격을 부과하는 ‘탄소국경세’ 도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처럼 탄소를 많이 사용하는 고에너지 소비사회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더 이상 경쟁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고 했다.

그는 “우리 산업의 큰 위기입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생산하는 재생에너지로는 삼성전자가 쓸 수 있는 만큼도 되지 않습니다.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신속히 탈탄소, 저탄소생산 사회로 전환해야 합니다”고 경고했다.

이어 “정부와 산업 전반의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재생에너지 산업용 전력망, 수소공급망 확충 등 대대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합니다. 탄소세 도입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대전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관리할 정부 기구도 필요합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 발자국 늦으면 뒤처지지만 반 발자국만 앞서가면 세계를 선도할 수 있습니다. 저탄소사회로의 전환, 탄소세 도입, 쉽지 않은 길입니다. 용기와 결단,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대전환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이재명은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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