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홍준표 “이재명·김종인, 기본소득제 전도사…차라리 사회주의 배급제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기본소득과 관련해 "차라리 사회주의 배급제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 어이없는 논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로부터 대만계 미국인 앤드류 양이 쓴 '보통 사람들의 전쟁'이란 책을 추천받은 일화를 소개하며 "그 책을 보고 이재명 지사,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기본 소득제의 전도사가 되었고, 일부 보수 언론에서도 마치 그것이 AI시대의 대안 정책인 양 대대적으로 다뤘다"고 설명했다.

그는 "AI시대가 오면 적은 노동력으로 생산력 증대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인간은 더욱 더 풍요롭고 여유로워진다"며 "엉터리 예측을 근거로 세계 어디에도 실시하고 있지 않는 기본소득제를 한국에 도입하자고 하는 무책임한 주장이 난무하는 것은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위스는 국민투표로 부결되었고, 알래스카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은 기본 소득제가 아닌 알래스카 석유자원 이익의 분배에 불과하다"며 "아무런 재원 대책도 없이 국민들을 현혹하는 이재명 지사의 베네수엘라 급행열차는 이제 멈추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홍 의원은 "그 대안으로 저는 서민 복지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대책은 차후에 설명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min365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