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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 글로벌파운드리 34조원에 인수 논의 중”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인수가 현실화하면 인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12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WSJ에 따르면 이번 거래로 글로벌파운드리의 가치는 약 300억달러(약 34조2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두 회사가 하나가 될 거라는 보장은 없고, 글로벌파운드리는 계획한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수 있다고 WSJ는 전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아부다비정부의 투자기관인 무바달라인베스트먼트가 소유하고 있고 본사는 미국에 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대만의 TSMC가 지배하는 시장에서 다른 이들을 위한 반도체 제조업체가 되기 위해 대대적으로 움직일 거라고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시가총액은 약 2250억달러로, 올해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200억달러 이상 투자하겠다고 했다. 겔싱어 CEO는 미국 안팎에서 더 많은 약속이 진행 중이라고도 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가장 큰 전문 칩 생산업체 가운데 하나다.

대만의 리서치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매출 기준으로 파운드리 시장의 약 7%를 차지하고 있다. 홍성원 기자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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