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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경북대 캠퍼스혁신파크 추진…“우수인재 혁신거점 될 것”
대구시, 경북대와 ‘캠퍼스혁신파크’ 기본협약 체결
캠퍼스 내 기업공간, 연구소, 문화·체육시설 등 조성
김현준 LH 사장(왼쪽부터)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이 15일 대구시청에서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모습. [LH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대구광역시청 별관에서 대구시, 경북대학교와 함께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캠퍼스혁신파크는 캠퍼스 내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뒤 대학과 기업을 잇고, 정부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대학을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에 따라 3개 대학(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강원대, 한남대)이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착공 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를 진행해 경북대, 전남대를 신규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은 LH, 대구시, 경북대 간 역할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사업부지 확보 및 사업비 조달 ▷사업계획 수립 및 인‧허가 ▷입주기업 유치 등에 협업하기로 했다.

경북대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올해 말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 후, 내년 말 단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기업 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ACT Main Center, Start-up Square), 연구공간(R&D센터), 문화·체육시설(Ground-X) 등이 들어선다. 기업 공간은 2025년 상반기 입주를 실시 할 계획이다.

경북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는 대학 캠퍼스 부지 내 3만2000㎡ 규모로 조성되며, LH는 사업 총괄 관리자로 참여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연면적 2만2000㎡ 규모의 산학연 혁신허브 건물을 건축하고 창업 초기 기업, 연구소 등에게 시세의 2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업무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와 사업비 등을 지원하며, 경북대는 부지제공 및 LH와 공동으로 산학연 혁신허브 건물을 운영·관리한다.

김현준 LH 사장은 “캠퍼스혁신파크는 미국의 MIT 켄달스퀘어, 스탠포드 실리콘밸리처럼 청년은 가까운 곳에서 좋은 직장을 얻고, 기업은 보다 손쉽게 우수인재를 얻을 수 있는 혁신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난 4월 캠퍼스혁신파크 신규 사업지로 선정된 전남대에서도 오는 21일 광주시, 광주시 북구청, 전남대와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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