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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씨에스윈드, 풍력테마 강세·외국인 매수세에 급등세
씨에스윈드 풍력발전 설비.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해상풍력타워 제조업체 씨에스윈드 주가가 13일 풍력 테마 강세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를 업고 급등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주가는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300원(5.62%) 상승한 8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씨에스윈드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가 기인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과 UBS는 이날 씨에스윈드 주식을 집중매수했다.

이외에도 유니슨(2.86%), 동국S&C(4.36%), 씨에스베어링(3.55%) 등 해상풍력 테마 관련 업체도 상승세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32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후판 가격 상승 및 일부 관세 이휴, 자회사 씨에스베어링의 수익성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규모 및 생산성이 개선되는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 동부 해상풍력 공장 신설, 유럽 해상풍력 타워 업체 인수, 아시아 하부구조물 공장 추가 증설 등 투자를 눈앞에 두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파트너사와 함께 국내 공장 증설도 기대해볼만 하다”며 “미국 인프라패키지 등 하반기 풍부한 정책 모멘텀을 감안하면 적극적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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