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쓰레기 무단투기 홍보 캠페인’ 9월까지 연장

경기도, “도로는 다함께 아껴야 할 공공재”
경기도청 북부청

[헤럴드경제(의정부)=박준환 기자]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써온 경기도가 하계 행락철을 맞아 현재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도로변 쓰레기 무단투기 홍보 캠페인’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道는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 간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등 쾌적한 도내 도로관리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집중점검 및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집중 관리가 필요했던 도내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등 13개 노선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관리가 필요한 100여 곳 지역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힘썼다.

특히 장마철을 대비해 해당 도로의 진출입부(IC), 비탈면 등을 중심으로 도로시설 청소 상태, 도로변 불법 투기 쓰레기, 교통사고 잔해물, 길어깨 적치물 등을 집중 살폈고, 미흡지역은 재점검을 통해 개선되도록 관계기관의 협조 요청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도로전광판포스터, 道 홈페이지, SNS, 방송 매체를 활용, 무단 투기 근절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추진했다.

이로 인해 누적·방치 쓰레기 처리 등에 대한 관계기관의 참여가 활성화 됐고, 도민 의식전환 등 도로 주변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됨에 따라, 효과를 지속하고자 캠페인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연장된 캠페인 기간은 7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현수막 게시 등 홍보 캠페인 활동을 통해 도로 이용자들의 의식 개선에 지속 힘쓸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관계기관과 협력해 ▷차량정차대 등 쓰레기통 설치로 무단투기 예방 ▷장기 방치 비탈면 쓰레기 처리 ▷도로청소 용역 사업비 수립을 통해 체계적 관리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을 마련·추진하는데도 지속 주력할 계획이다.

이성훈 건설국장은 “경기도가 앞장서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도로 청결 상태가 개선되고 있지만 도로는 다함께 아껴야 할 공공재로써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도로변 쓰레기를 줄이는데 도민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