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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컷오프’ 통과한 이재명…“본선 필승카드, 압도적 경선승리로 달리겠다”
예비경선 컷오프 통과…”이재명답게 경쟁”
예비경선 논란에는 “부족함 채울 수 있었어”
“탈락한 예비후보 공약 대선에 반영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 통과한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이재명답게, 민주당답게 경쟁하겠다”라며 본경선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자신을 ‘본선 승리가 가능한 유일후보’라고 소개한 이 후보는 예비경선과정에서의 논란을 의식한 듯 “지난 예비경선은 철을 강하게 만드는 담금질과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11일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결과 발표 직후 “엄중한 코로나 상황에서도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주시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양승조 후보님과 최문순 후보님, 그리고 이광재 후보님께도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예비경선 과정을 ‘담금질’이라고 표현한 그는 “저 자신을 성찰할 수 있었고 부족함도 채울 수 있었다”라며 “마음의 근육도 더욱 단련됐다. 대선 승리, 더 유능한 4기 민주당 정부 창출의 자신감과 책임감도 커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크게 하나 되는 민주당만 생각하겠다. 민주당 경선에서 승자와 패자는 없다. 우리는 처음부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이름으로 하나였다”라며 “비전과 정책 중심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겠다. 다른 후보님들의 좋은 정책과 아이디어는 과감하게 수용하겠다”고 했다.

특히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양 후보의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 최 후보의 ‘고용 복지국가, 오직 사람, 오직 당신’, 이광재 후보의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 대한민국’을 모두 언급한 이 후보는 “이재명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슬로건이 될 것”이라며 “압도적인 경선승리로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 캠프 대변인을 맡고 있는 홍정민 민주당 의원도 결과 발표 직후 논평을 통해 “예비경선 기간 동안 두 후보님께서 보여주신 국정에 대한 탁월한 안목과 정책이 민주당의 대선공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실천과 성과로 검증된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하고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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