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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에 벤츠 타고 명품백 들고 간 장모, 尹선거 준비 전혀 안돼”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 씨가 지난 2일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김용남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제대로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19대 국회 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을 지낸 김 전 의원은 지난 5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나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을 50%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 전 총장의 장모 태도를 거론하며 "아직 선거를 준비할 시스템이 전혀 안 갖춰져 있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장모가 법원에 들어갈 때 벤츠를 타고, 명품백을 들고 나타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윤 전 총장) 장모가 (법원) 선고를 받던 날 여성들은 '저 핸드백이 어디 것이다'라고 곧장 알아챘다"며 "정치권에서 보면 '(윤 전 총장이) 너무 준비가 안됐나'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식적으로 행동하라는 얘기가 아니고 굴지의 재벌 회장도 재판받으러 오거나 카메라에 잡힐 땐 사실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는 "국산차, 중간차 탄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이것은 캠프에 문제가 있나? 아직 선거를 준비할 시스템이 전혀 안 갖춰져 있는 거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들 수 있다"며 "그런 면에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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