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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추신수(39·SSG 랜더스)가 한국 무대 개인 첫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절까지 하면 개인 통산 4번째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역전한 4회말 2사 2, 3루에서 한승혁의 시속 129㎞ 슬라이더를 밀어쳤다. 타구는 왼쪽 파울 폴을 때려 '홈런 판정'을 받았다. 추신수는 시즌 13호 홈런을 좌월 3점포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2일과 4일 롯데전에서도 홈런을 쳤다.

부산고를 졸업한 2001년 미국 무대로 직행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총 3차례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2013년 4월 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부터 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까지 3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쳤다.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뒤에는 2015년 6월 30∼7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2018년 4월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4월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까지 3연속 홈런을 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