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휴일 이틀간 700명대 확진...수도권 초비상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일요일 기준으로는 올해 들어 2번째로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6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11명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일요일 확진자 기준으로 711명은 ‘3차 대유행’이 정점(지난해 12월 25일, 1240명)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한 올해 1월 4일(1020명) 이후 26주 만(182일)에 최다 기록이다.

지금까지의 패턴을 보면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왔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감소폭이 크지않아 이번 주중 얼마만큼 확산세가 커질지 방역당국은 고심하고 있다. 전날에도 토요일 기준으로 올해 최다인 743명이 발생하면서 최근 연일 기록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도권 1주 평균 확진자는 569명을 기록하면서 나흘째 500명대를 기록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3단계’ 기준(3일 연속 주평균 500명 이상)을 충족한 상황이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병상여력, 위중환자 비중 등까지 고려해 오는 8일 새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할지 여부를 7일 발표할 계획이다.

김태열 기자

kt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