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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비아 선수도 코로나 확진…일본 올림픽 우려 커져
공항 검역에서 확인돼 격리…합숙 취소 전망

[AP]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회 참가를 위해 일본에 도착한 세르비아 선수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우간다 대표팀에 이어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을 찾은 외국 팀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두 번째 사례다.

교도통신과 NHK 보도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정 경기 참가차 일본에 도착한 세르비아 대표팀 선수 1명이 도쿄 하네다(羽田)공항 검역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다.

전날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세르비아 대표팀 5명 중 30대 선수 1명이 같은 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에 온 외국 대표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2개국 3명이 됐다. 지난달 19일 일본에 도착한 우간다 대표팀은 공항과 합숙 호텔에서 각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별개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과 관련해 일본에 특례 입국한 4개국 출신 4명이 올해 2∼6월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된 바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세르비아 선수는 지정 시설에서 요양 중이며, 나머지 대표팀 4명은 밀접 접촉 가능성이 있어 공항 인근 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이들은 애초 도야마(富山)현 난토(南礪)시에서 합숙 예정이었으나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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