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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오늘 권영세와 만찬…입당 시기 앞당길까 촉각
권영세 국힘 대외협력위원장…입당 문제 논의할 듯
장모 1심 실형, 윤석열 입당 시기 앞당길지도 관심
전날 원희룡과 만찬…“정권교체 협력 공감대 형성”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을 방문, 출입기자 등과 인사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만찬 회동을 한다. 전날 저녁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만찬을 한데 이은 것이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날 오후 윤 전 총장과 권 의원이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만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만남은 권 의원이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으로 당 밖 대선주자 영입을 담당하고 있다. 때문에 이날 회동에서는 윤 전 총장의 입당 문제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석 대표 등 국민의힘에서는 윤 전 총장을 비롯한 당 밖 대선주자들이이 8월말 ‘경선버스’ 출발 전 입당해 대선 경선을 함께 치러야 한다며 입당을 촉구하고 있다. 권 의원 역시 전날 BBS라디오에서 “너무 오래 (시간을) 끄는 것은 본인한테도, 우리 당에도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구체적인 시기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상태다. 그는 지난달 30일 SBS, KBS 인터뷰에서 “정권교체를 하는 데 국민의힘과의 연대(할 수 있고 나아가), 필요하다면 입당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1심에서 3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면서 윤 전 총장의 입당 시기가 앞당겨질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전 총장은 전날에는 원 지사와 만찬회동을 갖고 정권교체를 위해 협력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주자를 만난 것은 원 지사가 처음이다.

윤 전 총장 캠프 대변인실은 이날 “윤 전 총장은 어제(2일) 저녁 원희룡 제주지사와 만나 정국 상황 등 광범위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내년 대선에서 야권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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