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에스티팜이 기관의 집중 매수에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티팜은 2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4400원(3.85%) 오른 11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이날까지 6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도 1일부터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의 CDMO(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을 합친 개념)방식으로 신약 원료의약품 및 제네릭 원료의약품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이다.

원료의약품 CDMO사업 분야를 확장해 신규사업 영역으로서 새로운 치료제 분야인 핵산치료제로 진출했다. 현재 아시아 1위, 글로벌 3위 내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제조 CDMO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미약품, GC녹십자와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 mRNA 백신을 개발하고 2023년 이후 연간 10억 도즈 이상의 백신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원료와 백신 제조, 신약개발 등 각 분야에 강점을 지닌 기업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 mRNA 코로나19 백신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춰 백신 자급화와 글로벌 수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