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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북마리아나와 손잡고 관광 활성화 나선다
북마리아나 주지사, 아시아나항공 방문…‘운항재개 프로그램’ 체결
지난 7월 1일 오전 아시아나항공에서 북마리아나 랄프 DLG. 토레스(Ralph DLG. Toress) 주지사(왼쪽)와 아시아나항공 선완성 상무가 '운항재개 프로그램'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사이판 등이 속한 북마리아나 정부와 손 잡고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랄프 DLG. 토레스(Ralph DLG. Toress) 북마리아나 주지사가 1일 아시아나항공을 방문해 북마리아나 정부간 ‘운항재개 프로그램’을 체결하고 사이판 방역 대책 재점검 및 관광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 24일부터 주 1회 사이판 운항 재개에 나선다.

7월 첫 운항 재개편은 A321항공기(174석)를 투입하고, 8월부터는 최신형 항공기인 A321NEO(180석)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19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상황에 따라 증편 등 즉각적이고 탄력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와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은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시행에 상호 합의해 7월부터 백신 접종이 완료된 한국발 단체 여행객은 북마리아나 제도를 격리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북마리아나제도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183명에 불과하며, 백신 2차 접종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63% 수준으로 최고의 방역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랄프 DLG. 토레스 주지사는 “지난 30년간 아시아나항공이 양 국간 가교 역할을 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북마리아나 정부는 지난 1년간 양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관광업 종사자 전원 백신 접종 등 철저하게 방역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아시아나항공과의 ‘운항재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사이판 노선이 정상화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완성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한국과 북마리아나 제도 간의 국내 최초 ‘트래블 버블’ 체결이 가능할 수 있도록 그 동안 방역 등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준 북마리아나 제도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력이 K-방역 투어 프로그램 실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여행사들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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