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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희숙, 2일 대선 출사표…“청년 희망 정책, 국가적 아젠다로”
당내 대표 ‘경제전문가’…‘나는 임차인’ 연설로 유명
“‘청년에 어떻게 길을 뚫어줄 것인가’ 고민이 최우선”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일 대선 출마 선언을 내놓는다. 불공정과 양극화로 절망에 빠진 2030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경제정책을 국가적 아젠다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윤 의원은 이날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내일 오전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대권 도전 의지를 밝혔다. 윤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혀온 만큼, 출마 선언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의원은 출마 결심 계기에 대해 “지금 대선 국면에서 해야 될 이야기들이 너무 안 되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지금 우리가 1번으로 해야 될 일은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길을 뚫어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돼야 하는데 그 얘기들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경제가 무엇이 문제고 젊은이들이 왜 희망을 못 보는지, 그 희망을 어떻게 만들어줘야 하는지 온 힘을 다해 그 고민을 해야 한다”며 “어떻게 해서든 그것을 국가적 아젠다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선인 윤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의 경제전문가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임대차 3법’을 단독 처리할 때 ‘나는 임차인입니다’ 본회의 5분 연설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기본소득, 세계여행비 1000만원 지원 등을 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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