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병석 "대선 앞둔 기관장 처신 문제, 공직사회 영향 안줘야"
文대통령 헌법기관장 초청 온찬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헌법기관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박병석 국회의장, 문 대통령, 김명수 대법원장, 김부겸 국무총리.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박병석 국회의장은 30일 "(대선을 앞두고) 행정부에서도 공직자들의 자세, 마음가짐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특히 기관장들의 처신 문제가 우리 공직자 사회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기관장을 청와대에 초청해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면 대선에 빨려 들어가서 국회나 행정부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박 의장을 비롯,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부겸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참석예정이었던 노정희 중앙선거거관리위원장은 재판일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자리는 문 대통령의 방미·유럽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백신·방역 등 국정전반에 대한 논의를 하기위해 마련됐다.

박 의장은 또 "총리께서도 나와 계신데, 앞으로도 중요한 사안 등이 있으면 국회와 사전에 꼭 협의를 해주시고요. 야당에 관해서도 성의있는 설명을 꼭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충분한 토론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수정할 것은 수정하고 그리고 야당의 입장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박 의장은 "한미 정상회담은 우리 한반도 정책에 있어서 한국의 입장을 완전히 조율하는 아주 뜻깊은 회담이었고, 또 한미동맹에 관해서 비판하고 의심했던 분들의 우려를 씻어낼 수 있는 아주 좋은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제가 몇 나라를 순방해 보면 역시 한국의 코로나 대응 능력, K-방역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컸다"며 "국왕, 대통령들이 상세하게 한국이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를 몇 십 분씩 질문을 하고 하는 것을 보면서 K-방역이라는 것이 국제사회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고 모델이 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특히 몇몇 정상들은 국왕을 포함해서 이 마스크가 한국제라는 얘기를 하고는 하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