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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제노포커스, 코로나 진단 원료 독점 공급 계약에 상한가
[사진=제노포커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제노포커스가 글로벌 생명과학 회사의 한국 법인인 한국피셔과학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키트 원료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30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제노포커스는 전거래일보다 2330원(29.99%) 오른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노포커스는 한국피셔과학과 3년간 'Proteinase K'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roteinase K는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연쇄반응)기반 코로나19 진단 시 고효율 추출 키트에 쓰이는 핵심 원료로, 지난해 8월 제노포커스의 국산화 성공 이전에는 국내 진단키트 제조업체들이 전량 고가로 수입해왔던 제품이다. 제노포커스는 지난해 11월부터 Proteinase K를 국내 진단키트 회사들에게 공급하기 시작해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국피셔과학은 세계적인 생명과학 업체인 써모피셔(Thermo Fisher Scientific)의 한국 법인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시장으로 분석 기기, 장비, 시약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제노포커스가 한국피셔과학에 3년간 Proteinase K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한국피셔과학은 제노포커스로부터만 공급 받아 써모피셔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는 구조다.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이사는 “금번 독점 공급 계약은 제노포커스 Proteinase K의 품질 우수성, 가격경쟁력, 그리고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계약한 협력 관계를 토대로 써모피셔의 우수한 글로벌 공급망과 영업력을 활용해 전 세계 메이저 진단키트 업체를 상대로 판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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