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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버 “가을부터 업무시간 절반 사무실 근무”
[로이터]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미국 1위 차량호출 업체 우버가 가을부터 직원들이 근무 시간의 절반은 사무실에서 일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우버의 니키 크리슈너머시 최고인력책임자는 이날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가을부터 혼합형(hybrid) 사무실 복귀 모델을 도입한다고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사무실에 나오는 시간은 직원이나 그들의 팀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분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주는 사무실에 나오고 그 다음 주는 집에서 일하거나, 한 주는 사흘간, 그 다음 주엔 이틀간 출근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

우버는 직원이 선호하는 사무실 위치도 더 유연하게 고를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팀 허브’로 지정된 사무실 목록에서 편한 곳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전면 재택근무를 원하는 직원으로부터는 따로 신청을 받기로 했다. 대신 정기적인 대면 회의를 열어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도 팀원과 얼굴을 맞대고 만나 협업하도록 할 예정이다.

새 근무 형태는 가을부터 도입되며 9월 13일까진 계속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IT) 기업은 팬데믹 이후 좀 더 유연해진 근무 형태를 도입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트위터와 결제 서비스 업체 스퀘어는 직원들이 평생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세일즈포스는 업무 성격에 따라 완전 재택근무부터 주 4∼5일 출근하는 형태까지 다양한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는 사무실이나 집, 또는 둘을 번갈아 가며 어디서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형태를 채택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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