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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BS, ‘중국 우려’에 테슬라 목표가 10% 하향…포드·GM은 올려
[로이터]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주당 730달러에서 660달러로 낮춰 잡았다. 몇몇 부정적 요인이 있다면서다.

패트릭 험멜 애널리스트는 고객 대상 노트에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는 테슬라에 전반적으로 견고했지만, 향후 분기 모멘텀은 경쟁사에 유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험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를 투자 의견 중립으로 평가하며, 중국을 우려 지점으로 꼽았다.

그는 “단기적으로 우리의 주요 관심사는 중국에서 수요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장 점검 결과 중국 브랜드의 배터리 전기차가 테슬라에 비해 더 많은 시장을 확보하고 있고, 이는 테슬라의 추가적인 가격 결정을 촉발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총 이익을 낮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험멜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유럽에서 모델Y의 출시가 늦어지고, 완전 자율주행(FSD) 차량·차세대 4680배터리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걸로 봤다.

더 나은 주식 투자 성과를 얻으려면 테슬라는 소프트웨어와 FSD 측면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새로운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0.5% 하락했고, 이날까지 2.4% 빠졌다고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UBS는 포드 목표주가는 주당 13달러에서 16달러로 높였고, 제너럴모터스는 75달러에서 79달러로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각각 중립과 매수로 평가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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