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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도쿄올림픽 안 간다
백악관 “참석 않을 것” 브리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개막 예정인 도쿄하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대회에 참석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확실히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역사적으로 그랬던 것처럼 미국의 대표단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백악관은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미국 대표단을 이끌 대표로 바이든 대통령의 아내인 질 바이든 여사의 타당성을 살피고 있다고 마이클 라로사 영부인 대변인은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감염 확산을 억제하려고 내렸던 비상사태를 해제한 이후라면서다.

이 때문에 경기를 위해 도쿄를 찾는 선수와 관광객의 우려가 생겼다고 했다.

마아니치신문이 조사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독자의 58%가 올림픽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블룸버그는 나루히토 일왕조차도 올림픽이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성원 기자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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