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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여수 여천역 민간개발 사업설명회…택지개발 6000명 인구 수용
전남 여수시 여천역 일대(사진 원안) 농경지. [여수시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3려통합(여수시·여천시·여천군)’ 중심지로 떠오른 전라선 KTX(고속철도) 여천역 주변지역 개발사업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

여수시는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시청 문화홀에서 여천동 여천역 주변지역 36만3000㎡(11만평)를 민관합동 공모방식으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건설사와 시민 등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는다.

이 곳은 전라선 종착지인 여수엑스포역 이전에 정차하는 거점역으로 학동 여수시청과 여수산단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땅값이 급등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공모사업 참여대상은 건설사를 포함한 민간컨소시엄으로 대표사는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20위 이내의 건설업자 또는 자기자본의 5000억원 이상 법인으로 출자 지분율은 20% 이상을 조건으로 했다.

개발방식은 민간과 행정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되며, 여수시는 개발계획 인·허가와 행정지원, 민간은 재원조달과 개발사업을 맡는다.

총 사업비는 1조5243억원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이며 계획인구 6000명 수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 일정은 30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7월5일까지 참가의향서 접수받은 뒤 13일에 질의회신을 거쳐 10월21~22일까지 도시계획과에서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평가심의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특수목적법인 타당성 검토, 시의회 승인, 법인 설립, 주민설명회, 개발계획수립 등 절차를 이행해 2024년 7월부터 토지 보상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입장인원 100명 미만 규모로 진행되며, 선착순 99명까지 입장 가능하고 사별로 1사당 2명 이하로 입장이 제한된다.

여천역 인근은 전라남도가 2013년 KTX 역세권 기본구상 및 개발 타당성 검토로 2018년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이미 전남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 계획에 이미 반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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