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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이낙연 “후보 단일화 가능성, 당연히 열어뒀다”
“丁·李 단일화, 문재인 정부 계승·발전 위한 충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이 전 대표측 제공]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여권 유력 대권 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다른 당내 경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열려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8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단일화에 대한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7월5일까지 단일화’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선 “문재인 정부의 계승·발전을 위한 충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잇는 4기 민주정부 출범을 염원하는 후보들의 연대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그런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당 경선의 역동성을 키우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가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의 단일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데다 향후 단일화 참여 가능성을 사실상 시인하면서, 다음달 9일 여당내 6명의 후보를 추리기 위한 컷오프 여론조사 시작 전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간 연대 타진이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 전 대표측 관계자는 “아직 타 후보와의 단일화를 두고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당의 승리를 위해선 (뜻이 맞는) 누구와도 연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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