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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지역 건강보험료에만 적용되던 신용카드 자동이체 감액 혜택을 지역 연금보험료와 고용·산재보험료 납부에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보험료를 계좌로 자동이체할 때와 마찬가지로 신용카드 자동이체에서도 지역연금은 230원, 고용·산재보험은 각각 250원의 감액 혜택을 받는다.

감액은 이번 6월 보험료 납부부터 적용된다. 지역 건강보험료의 경우 이미 계좌·카드 자동이체에서도 모두 200원 감액을 적용받고 있다.

건보공단은 지역 연금보험료의 경우 신용카드 자동이체 신청자 37만명에게 연간 10억원, 고용·산재보험의 경우 12만개 사업장에 연간 7억원의 감액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는 가입자가 카드사를 통해 신청하거나 고지서 봉투 후면에 인쇄된 자동이체 신청 QR코드를 찍은 후 연결되는 'The건강보험' 애플리케이션이나 공단 대표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장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에서 신청하거나, 세무관리 솔루션에 접속해 QR코드 전송을 통해 신청할 수도 있다. 이 밖에 공단고객센터와 관할지사, 우편, 팩스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