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아진엑스텍이 스마트팩토리용 확장현실(XR) 글라스 국산화를 진행 중이라는 분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아진엑스텍은 전거래일 대비 2620원(29.50%)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리서치알음은 아진엑스텍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기술로 모션제어 칩을 설계 및 제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션제어 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로봇을 제조하는 데 필요하다. 아진엑스텍은 자체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술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션제어 칩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약 700개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주요 고객사로는 세메스, 원익 IPS, 하이비젼시스템, LG전자 등이 있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모션제어 솔루션은 장비업체, 프로그래밍 업체, 솔루션 제공 업체 간의 협업을 통해 장비에 적용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다”며 “국산 모션제어 솔루션을 구매하면 제어기에 내재된 기능을 통해 적합한 모션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래밍 등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