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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본현대생명, 5000억 유상증자 완료…RBC비율 225% 상회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푸본현대생명은 45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올 1월 이사회 의결에 따라 지난 24일 주금 납입을 마쳤다.

푸본현대생명의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은 2015년 이후 한국시장에 총 1조2700억원을 투자하게 됐다. 대만 푸본생명은 2015년 2200억원, 2018년 2336억원, 2021년 4580억원을 푸본현대생명에 투자한 바 있다. 2019년에는 3585억원을 우리금융지주에 투자해 우리금융 지분 4%를 소유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총자산 성장과 영업확대에 따른 적정 지급여력(RBC)비율을 유지하고, 오는 2023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18조5782억원으로 2017년 말(13조137억원) 대비 43% 성장했다.

퇴직연금 자산도 8조8715억원으로 같은 기간 36%성장해 생명보험업계 2위를 지키고 있다.

당기순이익 규모도 2018년 540억원 흑자 전환한 이후 2019년 842억원, 2020년 853억원으로 늘고 있다. 2021년 1분기에는 해외투자수익에 힘입어 8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6월 말 기준 RBC비율은 225%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채널별로 보면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저축성과 보장성을 혼합한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고, 보험대리점(GA) 채널을 다시 가동할 예정이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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