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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인기 혼수품 된 ‘금고’…이유 있네
신세계百, 개인금고 매출 상반기 44%↑
富축적 선물·신혼집 인테리어 효과 톡톡
신혼부부가 신세계 하남점 2층 보고금고 매장에서 가정용금고를 쇼핑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개인금고가 인테리어 소품으로 떠오르면서 신혼부부의 혼수 용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1월부터 이달 21일까지 20~30대 개인 금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결혼 시즌인 지난 5월 한 달 개인 금고 전체 매출은 55%로 고신장을 기록했다.

자산가들의 집에서나 볼 법한 수백만원짜리 금고를 찾는 신혼부부가 늘어난 첫번째 이유는 달라진 금고 디자인 때문이다. 감각적인 디자인에 인테리어 효과까지 커 집들이 선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부를 쌓으라는 의미로 부모님이 자녀에게 선물해주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루셀 금고는 젊은 고객을 위한 스마트 보안, 내구성 등이 뛰어나 인기가 많다는 것이 백화점 측 설명이다. 루셀 스마트뷰 제품은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 통신기술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하남점에 입점한 VOGO 금고는 개인 취향에 맞게 22개의 색깔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 장갑차에 적용하는 초강력 통철판 바디를 곡선 라인으로 완성해 최강의 보안성에 디자인까지 갖췄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생활팀장은 “금고는 이전에는 박물관, 군부대 등 기밀 문건을 보관하는데 주로 사용했지만 이제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보관하는 용도로도 인기다”라며 “특히 개인 금고 중에서도 스마트 기능 및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는 디자인 금고가 대세"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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