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아모레퍼시픽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를 공개했다. 이번 약속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경영 경험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것으로, 2030년까지 향후 10년을 바라보며 새롭게 추진할 장기적인 지속가능경영 목표다.

우선 고객의 지속가능한 소비를 촉진하고 모두가 함께 하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실천 목표는 2가지다.

먼저 ‘환경 발자국’ 저감 등 신제품 100%에 환경 또는 사회 친화적 속성을 구현하고 고객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위에 기여하는 브랜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둘째로는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조화로운 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성·포용성 기반의 뷰티 제품 개발 및 캠페인·교육 전개,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계층의 경제 역량 강화 및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다음으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대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3가지 실천 목표도 제시했다. ▷글로벌 생산 사업장의 탄소중립, 폐기물 매립 제로화 ▷제품 포장재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및 100% 재활용 ▷생물 다양성 보전 위한 100억원 투자 및 RSPO 인증 팜유’로 대체 등이 구체적 목표다.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상무)는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은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