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공]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기간 일본을 방문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방일 찬반을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60.2%로 나왔다.

'찬성한다'는 33.2%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6.5%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에서 '반대한다'는 응답이 71.5%로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이 두드러졌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찬성 27.7% vs 반대 67%)과 인천·경기(찬성 28.3% vs 반대 61.1%) 등에서 찬성 대비 반대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반대 응답 우세 기류는 이념 성향, 지지 정당과는 대체로 무관했다.

다만 무당층에서는 반대가 41.6%에 그친 반면 '찬성한다'와 '잘 모르겠다'는 각각 35.5%, 22.9%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