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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상승에 여전채 약세…그래도 '주목'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최근 금리상승에 회사채 대비 여신전문채권(여전채)의 상대적인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펀더멘탈 변화가 없는 바 이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금리상승으로 인해 회사채 대비 여전채의 상대적인 약세가 지속됐으나, 이번주 여전채가 강세로 전환됐다"며 "이번 여전채 강세 전환은 회사채 대비 여전채의 가격 메리트 회복이 주요한 이유로 여전채 펀더멘탈 및 수급상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과거와 같이 20베이시스포인트(bp) 이상 확대될 이유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금리상승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대비 여전채의 상대적인 약세가 제한되고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6월에도 가파른 금리 상승세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최츤 여전채-회사채 스프레드는 추가 확대 폭이 줄면서 횡보세를 보이다가 이번주 후반 여전채-회사채 스프레드가 소폭 축소되기 시작했다"며 "이와같이 여전채-회사채 스프레드가 추가 확대되기 보다는 축소세로 전환된 이유는 회사채 대비 여전채의 가격 메리트 회복이 주요한 이유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금리 확대가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나 현재 동일만기(3년물) 동일등급(AA-등급) 여전채-회사채 스프레드가 16bp 수준에서 충분히 확대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표물 변동에 따른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의 착시현상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전반적인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에도 상대적으로 회사채 대비 여전채의 스프레드 확대 폭은 크지 않을 것"고 이라고 내다봤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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