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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아픈 주인 탄 구급차 쫓아 전력질주…병원까지 간 견공
주인이 탄 구급차를 쫓아 전력 질주하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 [유튜브]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아픈 주인이 탄 구급차를 쫓아 전속력으로 달려 병원까지 간 개의 영상이 네티즌들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 근교 뷔위카다 섬에서 이달 초 구급차에 탄 주인을 쫓아 병원까지 간 골든 리트리버가 포착됐다. 뷔위카다 섬은 '왕자의 군도'로 불리는 9개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이다.

[TRTHABER]

영상에 따르면, 구급차 문이 열리고 의료진이 구급차에 긴박하게 올라서는 가운데 골든 리트리버도 엠블런스에 타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주인의 가족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이를 막아서자 개는 걱정스럽게 구급차를 응시한다.

보도에 따르면, 견주는 당초 집에서 구급 대원의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회복되지 않자 결국 병원 이송이 결정났다. 집 안에서도 골든 리트리버는 주인을 떠나지 않고 곁에서 치료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TRTHABER]

구급차가 출발하자 골든 리트리버는 구급차를 쫓아 병원까지 필사적으로 달렸다. 뒤로 물러나는가 하면 전력 질주하며 다시 구급차 가까이 붙었다.

구급차가 병원에 도착하자 개는 꼬리를 흔들며 병원 입구까지 따라왔다. 영상 말미에는 병원 로비에 앉아 관계자가 목줄을 잡고 끌어내려고 해도 버티는 모습이 담겼다.

[TRTHABER]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개는 가장 친밀한 친구다" "주인을 걱정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구급차를 저 정도 쫓아올 정도면 목이 많이 말랐을텐데 대단하다" "마음이 찡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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