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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민씨 父 “경찰 진술하고 왔다…계속 응원 부탁”
[연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가 아들과 함께 있던 친구 A씨를 고소한 뒤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손현씨는 국민들의 계속된 응원을 당부했다.

손현씨는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경찰서에서 4시간 가까이 진술을 하고 왔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며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 봐주신 것처럼 계속해서 응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손현씨는 경찰의 '변사사건 심의위원회'에 또다시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제게 아무런 것도 알려주지 않아서 저도 언론을 통해서 들을 뿐"이라며 "비공개라는 것뿐, 언제 어디서 열리는지 전혀 모른다"고 비판했다.

손현씨는 전날 A씨를 폭행치사와 유기치사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손정민씨는 지난 4월 25일 서울 한강공원에서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실종됐으며 닷새 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손정민씨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한 결과 범죄 혐의는 찾지 못했다.

경찰은 조만간 서초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변사사건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건 종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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